[사회] 뺑소니 사망사고 내고 산속에 숨어있던 5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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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운전자가 산속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뺑소니) 혐의로 50대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1일 오후 11시 13분쯤 충남 아산시 영인면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70대 남성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도로에 쓰려져 있던 A씨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B씨가 골절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뺑소니 사고를 의심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량 추적에 나선 뒤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신고 이후 9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아산시 음봉면 한 야산 등산로에 숨어있던 B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B씨는 경찰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 조사를 마치는 대로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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