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너시스BBQ·하이랜드푸드, 유럽 닭고기 간편식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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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남 창원 하이랜드이노베이션 복합제조물류센터에서 제너시스BBQ그룹과 하이랜드푸드그룹의 국내산 닭고기 간편식 제품 수출 관련 검역 봉인식과 선적 기념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조철유 하이랜드푸드 전무, 이상호 하이랜드푸드 전무, 남동배 하이랜드이노베이션 대표, 최상웅 BBQ 전무, 주선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윤영미 하이랜드푸드그룹 회장, 송태복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윤병일 하이랜드이노베이션 사장, 서용욱 하이랜드이노베이션 사장. 사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과 육류 수입 전문 중견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이 유럽에 국내산 닭고기 간편식을 수출한다. 22일 양사는 경남 창원 하이랜드이노베이션 복합제조물류센터에서 검역 봉인식과 선적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럽 지역에 국내산 닭고기 제품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럽연합(EU)과 닭고기 간편식 위생·검역 협상을 마치며 지난해 하반기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해졌다. 제너시스BBQ는 국내산 닭 가슴살과 안심살로 만든 간편식 3종을 수출 예정이며, 향후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너시스BBQ와 협업한 하이랜드푸드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수입한 육류를 국내에 공급하는 프리미엄 육류 수입·유통 전문 기업이다. 소·돼지·닭·양·염소고기 등을 연간 15만 톤(t)을 수입하며 유통·가공·물류 등을 담당한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하이랜드푸드는 자체 브랜드 ‘K본’을 출범하고 K푸드 해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프랑스 국제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에 참가해 유럽 기업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하이랜드푸드그룹의 창원 복합제조물류센터는 FSSC 22000, BRCGS 등 해외의 엄격한 식품안전 관리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누적 수출 목표액은 약 200만 달러(약 27억 8000만원)다.
윤영미 하이랜드푸드그룹 회장은 “이번 EU(유럽연합) 지역 닭고기 간편식 수출을 통해 수입·수출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유럽의 깐깐한 식품 안전 인증을 모두 획득한 복합물류제조센터를 기반으로 K푸드 수출의 전진 기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제너시스BBQ그룹과 하이랜드푸드그룹이 유럽에 국내산 닭고기 간편식 제품 수출을 개시한다. 22일 하이랜드이노베이션 창원 소재 복합제조물류센터에서 열린 검역 봉인식과 선적 기념식 현장. 사진 제너시스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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