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도시 엄마만 좋아한다? 대치맘은 영어캠프 안 보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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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여름방학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방학을 어떤 활동과 교육으로 채울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사실 영어 캠프부터 한 달 살기까지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넘쳐 납니다. 하지만 뭐가 우리 아이에게 진짜 도움이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죠. 특히 영어 캠프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따져봐야 할 것도 많습니다. 해외와 국내 중 어디에 보내야 할지, 비용을 쓴 만큼 효과가 있을지 살펴봐야 하죠.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더중플 시리즈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영어 캠프 대해부 리포트’를 준비한 이유입니다. 아이를 영어 캠프에 보내 본 양육자, 영어 교육 전문가, 캠프 관계자 등 23명에게 캠프별 커리큘럼과 비용·만족도·효과를 대신 물었습니다. 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놓치지 마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1980년대생 양육자의 등장과 함께 다시 해외 영어캠프 붐이 일고 있어요.

김보겸 CESA유학 대표는 “대학생 때 어학연수에 다녀온 세대가 부모가 되면서 자신의 경험을 아이들에게 물려주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이 해외 영어 캠프에 참여하는 건 새롭지 않지만, 형태가 달라지면서 수요가 커졌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주로 아이 혼자 캠프에 참가해 기숙사나 현지 가정에서 묵으며(홈스테이) 학교나 학원에 다녔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 자녀와 함께 떠나는 ‘가족 연수’가 많아졌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한 달 살기’ 역시 가족 연수 성격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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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교사들이 필리핀 세부 어학원에서 한국 초등학생을 모아 놓고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CESA유학

영어를 배우는 연령이 낮아진 것도 해외 캠프의 인기 요인이다.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영어는 초등학교 때 끝낸다”는 생각을 가진 양육자가 많기 때문이다. 공교육에선 만 9세인 초3부터 영어를 가르치지만, 이때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는 많지 않다. 만 3~5세가 다니는 영어유치원(유아 대상 영어학원, 영유)이 일반유치원과 대등한 교육기관이 됐을 정도다. 그렇다보니 영유에 보내지 못한 경우 대체제로 영어 캠프를 선택하기도 한다. 2년 전 만 11세, 9세 두 아이를 데리고 미국 하와이로 한 달 살기를 다녀온 고미선(43·가명·세종)씨는 “아이들을 영유에 보내지 않은 게 마음에 걸려 영어권 국가로 캠프를 보냈다”고 말했다.

해외 영어 캠프의 인기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해외 연수 비용이 다시 가파르게 증가 추세다. 교육부가 조사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어학연수 비용 총 2832억원 중 초등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72%에 달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968억원)의 70% 수준(2042억원)까지 회복한 양상이다.

해외 캠프 대신 국내 캠프를 선택하는 양육자도 많다. 용인외대부고·청심국제중고(청심ACG)·민족사관고에서 운영하는 영어 캠프가 ‘3대 영어 캠프’라 불린다. 모두 기숙형 캠프로 초4~초5부터 지원할 수 있다. 이들 캠프는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하는데, ‘1초컷’이라고 불릴 만큼 빠르게 마감된다. 대학에서 운영하는 통학형 캠프는 초등 저학년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학습에 방점을 찍고 싶은 양육자들은 국제학교에서 운영하는 캠프나 대형 영어학원에서 운영하는 캠프를 선호한다.

영어 캠프의 큰 장점은 영어 몰입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있지만, 대치동에서는 인기가 없다. 이유가 뭘까? 해외와 국내 캠프별 비용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양육자들이 캠프에 보내는 진짜 속내는 뭐고, 효과는 어떨까? 자세한 내용은 hello! Parents ‘영어 캠프 대해부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도시 엄마만 좋아한다? 대치맘은 ‘영어캠프’ 안 보낸 이유[영어 캠프 대해부 리포트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1945

☞3주 배워도 혀 못 굴린다, 그래도 영어캠프 보내는 이유[영어 캠프 대해부 리포트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2830

hello! Parents가 추천하는 여름방학 준비법

① 방학만 되면 이 가족은 떠난다…3박 숙소비로 한 달 살기
아이와 떠나는 한 달 살기도 ‘때’가 있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되고, 학업 부담이 커지면 장기 여행은 더 어려워지죠. 9년째 두 아이와 국내외를 오가며 한 달 살기를 이어온 류현미 작가에게 ‘성수기 3박 숙소비’로 한 달 살기 떠나는 현실적인 방법을 물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4232 

② 2000만원으로 65일 유럽 캠핑…그 뒤 4인 가족에게 생긴 일
대학 시절 유럽 배낭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다 보면, 아이와 함께 유럽으로 떠나는 꿈이 생깁니다. 그러나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고환율·고물가에 여행 예산은 200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아이와 함께 유럽, 때때로 텐트 속』을 쓴 최종경 작가가 찾은 해법은 캠핑입니다. 열흘 짜리 패키지 상품 가격으로 65일 유럽 캠핑 떠나는 방법,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3353 

③ “의대 보내려면 오지 마세요”…캐나다 2년 살이 엄마의 단언
영어 교육 전문가인 박은정 작가는 캐나다 2년 살이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자존감’이라고 합니다. “영어를 잘 못해 어리숙해 보이던 아이가 언어 장벽을 극복하면서 더 씩씩하고 단단해졌다”는 거죠. 해외 연수는 적잖게 돈이 들다 보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해외 연수는 몇 살에 떠나는 게 좋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해외 연수를 고민하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세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5866 

④ “숙소값 아껴 여기에 몰빵”…영재 엄마의 한 달 살기 전략
‘영어가 들리는 데서 한 달 정도 살면 말문이 트이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떠날 채비를 하셨나요? 한 달 살기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영재 엄마’ 한혜진 작가가 강조하는 한 달 살기의 필수 조건은 뚜렷한 목표입니다. 비용 절약법부터 아이의 영어 실력 향상법까지 ‘효과적인 한 달 살기 비법’을 공개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3485

〈2028년 확 바뀐 입시 대해부〉

휘문고 미달 된 이유 있었네…대치동 엄마가 몰래 보낸 학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3868

‘이 수업’ 없으면 의대 못 쓴다…고교학점제 선택과목 함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4107

“SKY 가겠지?” 이럼 망한다…대치동 원장의 ‘거꾸로 전략’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5870

지각 잦으면 대학도 못간다? ‘초등 학생부’ 무서운 후폭풍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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