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독]이현주, 바이에른 뮌헨 떠나 포르투갈 1부 아로카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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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출신 이현주가 독일무대를 떠나 포르투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 이현주 인스타그램]

한국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이현주(22)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포르투갈 1부리그 FC아로카로 이적한다.

유럽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3일 “이현주가 FC아로카로 완전 이적한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클럽 레코드'에 육박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로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는 2025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완전 이적한 후쿠이 다이치(일본)의 약 160만 유로(약 26억원)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하노버96에서 뛴 이현주는 올여름 유럽 다수의 팀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수팀과 벨기에 1부팀 등도 이현주를 원했다.

이현주는 고심 끝에 유럽 빅리그 관문으로 꼽히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행을 결정했다. 아로카가 이현주를 강력하게 원했다.

1951년 창단한 아로카는 2012~13시즌 첫 승격했고, 2013~17시즌 그리고 2021년부터 1부리그에 생존해있다. 2022~23시즌 5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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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출신 이현주가 독일무대를 떠나 포르투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 이현주 인스타그램]

2003년생 이현주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이다. 2022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돼 뮌헨 2군에서 활약했고 그해 뮌헨으로 완전 영입됐다. 이후 출전기회를 위해 독일 베헨 비스바덴, 하노버로 임대돼 뛰었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현주(키 1m72㎝)는 민첩하고 저돌적이며 폭발적인 스타일이다. 14세 이하, 17세 이하, 20세 이하 대표팀 등 각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지난해 11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A대표팀에도 첫 발탁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쿠웨이트와 5차전에 교체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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