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3일부터 모바일 신분증 카카오뱅크ㆍ네이버 등 민간앱에서 발급
-
4회 연결
본문

네이버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 예시. 사진 행안부
23일부터 네이버ㆍ카카오뱅크ㆍ토스ㆍ국민은행ㆍ농협은행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민간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과 삼성월렛에서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었다. 23일부터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는 KB스타뱅킹ㆍ네이버ㆍNH올원뱅크ㆍ토스ㆍ카카오뱅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아이폰 사용자는 토스ㆍ카카오뱅크앱에서만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해당 앱에서 주민등록증ㆍ운전면허증 등 실물 IC 신분증을 인식시켜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국가신분증으로 법적 효력을 갖는다. 현재까지 약 670만명이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은 이용자의 단말기 보안 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고 중앙 서버에는 별도로 저장되지 않아 데이터센터가 해킹되더라도 신분증 정보는 유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만약 스마트폰을 도난당하거나 분실할 경우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이나 모바일 신분증 콜센터(xxxx-xxxx), 각 통신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발급된 모바일 신분증의 사용을 막을 수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으로도 보안성이 충분히 검증된 민간 기업 앱 등을 활용하여 AI 시대에 필요한 안전한 디지털 신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