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시장 개방에 동의하는 국가에만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시장 개방에 동의할 경우에만 관세를 인하하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훨씬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 시장을 개방했다"며 "미국 기업들은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글에서 "나는 주요 국가들로 하여금 그들의 시장을 미국에 개방하게 만들 수 있다면 항상 관세 수치를 양보할 것"이라고 밝힌 뒤 "그것(시장 개방)은 관세의 또 다른 위대한 힘이다. 그것이 없으면 각국이 개방하도록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