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길음역 인근 바둑기원서 흉기난동…남성 3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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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 기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7분쯤 길음동 소재 건물 2층 기원 내에서 남성 피의자 A씨(70대 추정)가 피해자 2명(60대 추정)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 2명이 각각 복부 자상과 손 부위 자상 등 중상을 입은 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대치하던 중 테이저건 2발을 발사해 A씨를 제압하고 검거했다. A씨 또한 자해로 추정되는 복부 자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의 인근 상인은 “한 명은 말리다가 다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이 왔는데 A씨가 문을 잠그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 등에 대한 치료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묻지마식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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