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중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 이하 아이오닉 6)’를 28일(월) 출시했다.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전기 세단 ‘더 뉴 아이오닉6’을 출시한다.

28일 현대차는 3년 만에 아이오닉6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이오닉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6는 2022년 9월 처음 출시됐다. 더 뉴 아이오닉6는 4세대 배터리 탑재로 국내 차량 중 1회 충전 시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중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 이하 아이오닉 6)’를 28일(월) 출시했다. 사진 현대차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까.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562㎞까지 주행(2WD, 18인치 타이어 기준)할 수 있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갖췄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배터리 밀도를 높인 84kWh(킬로와트시) 용량의 4세대 배터리 탑재 덕분이다. 스탠다드 모델도 기존보다 주행가능거리를 70㎞ 늘렸다. 63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37㎞를 주행할 수 있다.

최초로 선보이는 사용자 편의 기능도 아이오닉6에 탑재됐다. 탑승자가 있는지를 자동으로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작동하는 ‘공조 착좌 감지’와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smooth) 모드’가 최초 적용된다. 서스펜션 시스템을 튜닝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 정숙한 전기차를 더 조용하게 만드는 노력도 더했다. 후륜 모터 주변에 흡차음재 면적을 넓히고, 최적화된 흡음 타이어를 적용했다. 고성능 라인인 N라인 모델도 추가했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중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 이하 아이오닉 6)’를 28일(월) 출시했다. 사진 현대차

가격은 최저 4856만원에서 시작한다.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스탠다드 모델 기준 트림별로 4856만원~5553만원,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5064만원~6132만원이다. 가장 저렴한 모델을 기준으로 서울시 기준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하면 4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