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전체 2위로 결선 진출…4회 연속 메달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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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 4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한국 수영 단거리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전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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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역영하는 황선우. AP=연합뉴스

황선우는 28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1분44초84의 좋은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경기는 29일 오후 8시 2분 열린다.

황선우는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1분44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디펜딩 챔피언'이다.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올랐다.

다만 지난해 7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선 페이스 조절 실패로 준결선 9위에 머물러 간발의 차로 결선 레이스조차 치르지 못했다. 충격을 이겨내고 1년 만에 이번 대회에 나선 그는 예선을 8위(1분46초12)로 통과한 뒤 준결선에서도 2위라는 좋은 순위를 받아들면서 '월드 클래스' 명예 회복 준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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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에서 역영하는 황선우. AFP=연합뉴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4년 연속 입상과 한국 선수 역대 개인 종목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루크 홉슨(미국)이 1분44초80으로 준결선을 1위로 통과했고, 파리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1분45초02를 기록해 4위로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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