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故 서희원 묘소 앞 구준엽 모습…보는 사람 가슴도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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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SNS 캡처

그룹 클론의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 쉬시위안(서희원)의 묘를 5개월째 매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먼저 세상을 떠난 쉬시위안의 묘소 앞을 5개월째 지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준엽이 쉬시위안의 묘소 앞에 의자를 놓고 앉아 액자를 보고 있는 모습니다.

최근 SNS에는 구준엽을 쉬시위안의 묘소 앞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다. 진바오산 묘역에서 구준엽을 봤다는 현지 네티즌은 최근 폭우 가운데도 구준엽이 묘를 찾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지난달 구준엽이 쉬시위안의 묘소가 있는 진바오산 인근 진산(金山) 지역에서 한 아파트를 알아봤다고 보도했다.

해당 아파트는 진바오산과 인접한 위치에 있는 곳으로 일부 가구에서는 발코니에서 진바오산을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아파트의 매매가는 746만 대만달러(약 3억 5464만 원)에서 1526만 달러(약 7억 821만 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쉬시위안은 지난 2월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떠났다가 독감으로 인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족은 일본에서 장례와 화장 절차를 마친 후 같은 달 5일 고인의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다.

구준엽은 아내 사망 이튿날 소셜미디어에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는 글을 올렸다.

쉬시위안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대만판 여주인공을 맡으며 아시아권에서 스타가 됐다. 그는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딸(10)과 아들(8)을 낳았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과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클론이 대만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1998년 만나 1년간 교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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