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히말라야 등반 1세대, 허영호 대장 담도암 투병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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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등반 1세대,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71세.

유족 측은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은 후 치료 중이었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했다고 전했다. 산악계는 허 대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허탈해 했다.

허 대장은 1982년 히말라야 마칼루(8485m) 등정을 시작으로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동계 에베레스트(8848m)를 정상을 밟았다. 이후 다섯차례 에베레스트를 더 올랐다. 2010년엔 아들 허재석(41) 씨와 함께 에베레스트에 올라 세계에서 두번째로 부자가 동시에 등정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때 2017년엔 국내 최고령(63) 등정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히말라야 등반 뿐만 아니라 남극점(1994년)과 북극점(1995년)에 도달한 탐험가이기도 하다. 7대륙 최고봉에 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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