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육판매점 업주 폭행하고 도주한 50대, 바다서 숨진 채 발견

본문

17538457783946.jpg

목포해경 청사. 사진 목포해경

이웃 식육 판매점 업주를 둔기로 때리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1시쯤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식육 판매점에서 50대 업주 B씨의 머리를 둔기로 한차례 때린 뒤 달아났다.

A씨는 인근에서 또 다른 식육 판매점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후엔 자신의 어머니가 거주하는 전남 무안군으로 향한 것으로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소재를 파악하려 추적을 이어갔고 이튿날인 28일 오전 1시 41분쯤 무안군 한 항구 근처 바다에 빠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의 신체에서는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한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하고, 목포해양경찰서는 변사 사건 처리할 예정이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4,830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