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님이 재물운 들어온다더니"…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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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3회차 연금복권720+ 1·2등에 동시 당첨된 당첨자. 사진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연초에 스님으로부터 재물운이 들어온다는 말을 듣고 연금복권 1·2등에 동시 당첨된 당첨자가 화제다.

2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추첨한 273회차 연금복권720+ 1·2등에 동시 당첨돼 20년간 총 21억6000만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A씨는 일주일의 작은 희망으로 집과 회사 근처에서 꾸준히 로또와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고 한다. 평소에는 복권 판매점 사장이 주는 연금복권을 구매했는데, 이번에는 맨 위에 있는 연금복권을 직접 골라 구매했다.

며칠 뒤 연금복권의 QR코드를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한 A씨는 2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에 2등 당첨금 수령 방법을 알아보던 중 A씨는 1등에도 동시 당첨됐다는 걸 확인했다.

A씨는 "연초에 스님께서 '올해 8월, 재물운이 들어온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말씀이 현실이 되어 돌아오니 정말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노후를 생각하니 한 번에 큰돈을 받는 것보다 연금처럼 매달 안정적으로 받는 편이 훨씬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고 오랫동안 미뤄왔던 유럽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맞춰야 한다. 연금복권은 보통 1세트당 5장으로 판매되는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되면 1등과 2등이 동시 당첨된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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