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대통령, 오는 4~8일 저도 휴가…"독서·영화감상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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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부터 8일까지 하계 휴가를 떠난다.
대통령실은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주말인 2일부터 거제 저도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가다듬고, 독서와 영화감상 등으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도 민생 등 주요 국정 현안을 계속 챙긴다는 방침”이라며 “대통령실은 긴급현안 발생 시 보고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는 것은 취임 두 달 만이다.
저도는 ‘청해대’(靑海臺)라 불리는 대통령 별장이 있는 곳으로, 역대 대통령 휴가지로 자주 이용돼왔다.
이 대통령은 특히 휴가 기간에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휴가 직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날 타결된 관세협상에 대한 후속 조치는 물론 안보 현안에 이르기까지 한미관계 전반에 대한 이슈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휴가계획을 묻는 말에 “이번에는 휴가를 가야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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