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김건희 측근' 이종호, 5일 오전 10시30분 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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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으로 3차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뉴스1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1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틴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09~2010년 동안 펼쳐진 1차 주가 조작 작전의 주포로 알려진 이정필씨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야기해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고 하며 8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이씨의 형량을 줄이기 위한 범행에 실제로 나섰는지, 또 그 과정에 김건희 여사나 윤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수사를 해왔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등 김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에 등장하는 핵심 인물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당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지목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의혹의 정점인 김 여사로 가는 길목에 이 전 대표가 있을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해당 혐의로 지난달 19일 경기 성남 소재의 이 전 대표의 주거지와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있는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실제 청탁을 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같은 달 21·22일·30일 세 차례에 걸쳐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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