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R, 북미 'NRTL' 인증 획득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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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김현철 원장(왼쪽)이 Nemko USA 올레 마틴 외엔(Ole-Martin Oien) 회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북미 수출 기업의 미국 강제 인증인 NRTL 획득을 돕기 위해 미국 및 캐나다 현지 시험인증기관들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었다.
KTR 김현철 원장은 7월 31일(현지시각) 미국 칼즈배드에 위치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넴코의 미국법인(Nemko USA)와 NRTL FE(현장평가) 인증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 8월 7일에는 캐나다 시험인증기관인 QAI와 NRTL 인증 시험성적서 상호인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Nemko USA와의 업무협약으로 산업용 기계설비류 제조 기업들은 NRTL FE 인증을 위한 사전 평가를 KTR을 통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NRTL FE는 산업용 기계류 등 현장 설치 장비에 대해 도면 등 사전 평가와 설치 후 직접 검사 등을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KTR은 NRTL FE 중 제품 사전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Nemko를 통해 인정받게 된다. 따라서 수출 기업들은 KTR을 통해 인증 시간 및 언어 등 기타 부담을 덜고 보다 편하게 인증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
양 기관은 NRTL LPC 인증에 대해서도 협력 사업을 수행, KTR의 검사 보고서로 Nemko의 검토를 거쳐 인증서 발행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KTR은 또 7일 캐나다 QA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NRTL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에 따라 NRTL 정규 인증(Listed Certification) 품목인 가전제품, 조명기기 등 제품의 북미 수출기업들은 KTR의 공인 시험성적서(CB)를 통해 NRTL 인증을 보다 쉽고 빠르게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또 국내 건축자재 기업들이 캐나다 건축법에 따른 현지 제품 인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이번 미국과 캐나다 대표 시험인증기관과의 협약으로 북미 수출 기업들의 NRTL 인증 부담 해소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KTR은 우리 제품 수출 걸림돌 해소를 위해 전 세계를 상대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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