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공항고속도로서 BMW가 사고 차량 덮쳐…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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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로. 연합뉴스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 2명이 뒤따라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2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7분쯤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인천공항고속도로 금산나들목 인근에서 40대 A씨가 몰던 경차가 앞서가던 1t 화물차를 추돌했다.
A씨는 곧바로 차량에서 내려 트럭 운전자 50대 B씨와 사고 수습에 나섰으나 뒤따르던 30대 C씨가 몰던 BMW 차량이 사고 차량과 함께 두 사람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C씨는 "앞 차량이 사고를 수습 중이었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C씨가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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