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김건희특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前회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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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지난해 1월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관련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3일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 관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소환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모습을 드러낸 권 전 회장은 “오늘 조사에 성실히 응하실 계획이신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오전 9시 59분경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은 2009년 12월부터 약 3년간 권 전 회장이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전주'(錢主)라는 의혹이 제기된 김 여사도 수사했지만, 주가조작 공모나 방조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지난해 10월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권 전 회장은 앞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원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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