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주장 완장 찬 손흥민 상암에 떴다…'토트넘 고별전'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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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33)이 서울에서 열리는 사실상 ‘토트넘 고별전’에 주장완장을 차고 선발출전한다.

손흥민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전에 나설 토트넘(잉글랜드)의 선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경기 전날인 2일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뉴캐슬전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경기가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사우디아라비아팀이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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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을 맡아 토트넘 고별전에 나서는 손흥민.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전날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이 예고한대로 손흥민은 주장을 맡아 선발로 나서게 됐다. 손흥민은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과 공격을 책임진다.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 또는 중앙 공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 미드필더로 아치 그레이,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먼저 나선다.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골키퍼 안토닌 킨스킨과 최후의 저지선을 지킨다. 토트넘 19세 양민혁은 교체명단에 포함돼 출격을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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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토트넘 고별전에 나서는 손흥민.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뉴캐슬은 주장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비롯해 앤서니 고든, 하비 반스, 조엘링톤 등 주축들이 대거 선발출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키에런 트리피어도 선발로 나선다.

최근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18세 윙어 박승수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박승수는 지난달 30일 팀K리그와 친선경기 후반 교체투입돼 10분만 뛰고도 드리블 실력을 뽐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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