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우에 호남고속도로 서광주IC 도로 침수…천안 방향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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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린 3일 오후 상습 침수지역인 광주 북구 신안교 일대가 다시 침수돼 있다. 뉴스1 독자 제공.
극한호우가 내린 3일 호남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0시 20분부로 호남고속도로 서광주 IC 침수로 인해 용봉IC∼서광주IC까지 천안 방향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을 이용하려는 차량은 국도로 우회해야 한다.
공사는 서광주IC 도로가 침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침수로 인해 용봉IC~서광주IC 천안방향 도로를 차단한다”며 “국도로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호남선 일반선 익산~광주송정역 간 열차도 일시 운행 중지됐다.
호남선 KTX는 서행 중이며 그 외 전 구간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날 광주에서는 최대 177.3㎜의 비가 내렸다. 특히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서광주IC 인근인 광주과기원에는 83.0㎜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광산은 시간당 75.5㎜가 내렸고, 운암 55.6㎜, 풍암 50.5㎜에도 거센 비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5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에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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