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이치, 중소기업인대회서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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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카시트 전문 제조기업 다이치가 ‘2025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다이치가 카시트 핵심 특허 기술 보유 및 전 세계 유일 버스 전용 2점식·3점식 카시트를 출시하며 국내외 카시트 시장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이다. 또한 국내 카시트 장착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일조했으며,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카시트를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이후 일본, 태국, 싱가포르, 루마니아 등 12개국의 해외 시장을 개척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다이치의 버스 전용 카시트 개발은 도로 교통법 개정으로 인해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겪던 어려움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차량 이동 시 유아 보호용 장구(카시트) 착용이 필수지만 기존 제품들이 아이들 통학에 사용되는 버스나 승합차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깨닫고 5년간의 연구 개발 및 250회가 넘는 충돌 테스트를 통해 2점식, 3점식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카시트를 개발해 전 국민의 관심을 모았다.
다이치의 창립자인 이완수 회장(사진)은 1981년 국내 굴지의 자동차 기업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제일산업을 창립했다. 그러던 중 1995년부터 유아용 카시트를 개발, 외국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며 2005년 회사명을 다이치로 바꿨다. 이완수 회장은 당시 카시트 장착이 의무가 아니었던 우리나라에서 선구자로 카시트 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다이치는 카시트 문화 정착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카시트를 만든다’는 목표로 △세계 최초 실차 충돌 테스트를 통한 안전성 입증, △국내 기술 최초 유럽 i-size 인증 획득, △ 2단계 길이 조절이 가능한 오픈형 SIP 발명 특허, △안전한 뒤보기를 위한 레그룸 확장 인증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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