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 7월 소비자물가 2.1% 상승…두달째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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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가 두 달째 2%대 상승세를 보였다. 가공식품·수산물 상승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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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열무와 배추가 판매되고 있다. [뉴스1]

5일 통계청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1% 오른 116.52(2020년=100)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2%대를 기록하다 지난 5월 1.9%로 내렸으나 6월부터는 두 달째 다시 2%대를 유지 중이다.

가공식품 물가는 출고가 인상 영향 등으로 4.1% 올랐다. 이 때문에 전체 물가 상승률이 0.35%포인트(p) 올랐다. 수산물도 7.3% 뛰었다. 농산물 물가는 0.1% 내렸지만, 전달(-1.8%)보다 하락 폭은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올라 전달(2.0%)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달과 같은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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