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손흥민 오늘 미국 간다...이르면 7일 LAFC와 계약 발표 "이적료 360억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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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뛴 잉글랜드 토트넘을 떠나는 손흥민. 미국 LAFC 이적이 유력하다. 우상조 기자
10년 간 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과 이별한 손흥민(33)이 현지시간 6일(한국시간 7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계약을 공식 발표할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MLS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수요일(현지시간 6일)에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다음 행선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 북중미월드컵이) 제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고 힌트를 줬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통해 토트넘 고별전을 마친 뒤에도 “제가 어제 좋은 정보를 드렸으니, 기자들도 한발 양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외신도 LAFC를 유력한 행선지로 예측했다.

10년간 뛴 잉글랜드 토트넘을 떠나는 손흥민(가운데). 미국 LAFC 이적이 유력하다. 우상조 기자
ESPN은 “복수의 소식통은 손흥민이 이적료 약 2600만달러(360억원)에 LAFC로 합류한다고 확인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전했다. 전날 영국 BBC 스포츠 역시 “손흥민이 이적료 2000만 파운드(368억원)에 LAFC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미들즈브러의 엠마누엘 라테 라스 영입을 위해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지불한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250만 파운드(414억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지만,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태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으로 출국한 토트넘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한국에 남았다. 축구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미 LAFC와 입단 합의를 마쳤고 공식 발표만 남겨 놓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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