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6점차 대패, 호주 벽 높았다…한국男농구, 아시안컵 61대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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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대표팀 이정현(왼쪽)이 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컵 호주전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진 FIBA]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이 호주에 36점 차 대패를 당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53위)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호주(7위)에 61-97로 크게 졌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조 2~3위는 8강 결정전에 나선다.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한 한국은 8일 카타르, 11일 레바논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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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 [사진 FIBA]

초반부터 0-7로 끌려간 한국은 24-28까지 따라 붙었지만, 호주의 제일린 갤러웨이 등에 연달아 3점포를 내줬다. 전반에만 호주에 3점슛 10개를 허용하면서 31-48로 끌려갔다.

3쿼터에 이정현을 앞세워 추격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따. 계속해서 외곽포를 얻어 맞으면서 47-68, 21점 차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4쿼터 중반에 격차가 30점 이상으로 벌어진 한국은 일찌감치 경기를 포기했다.

이정현(소노)이 20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이현중(나가사키)은 3점슛이 잘 터지지 않으며 11점에 그쳤다. 여준석(시애틀대)는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한국은 호주에 3점슛만 15개를 허용했다. 특히 호주의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잭 맥베이에 20점을 내줬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도 33대49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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