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 특보' 인천서 70대 여성 열사병 사망…체온 40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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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가 내려졌던 인천에서 열사병으로 70대 여성이 숨졌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7분쯤 부평구 부평역 인근 광장에서 “할머니가 쓰러졌는데 숨을 몰아쉬며 누워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70대 여성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체온 40도가 넘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인천시는 병원 의료진 소견을 토대로 A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당시 인천의 최고 기온은 32.9도, 최고 체감온도는 33.3도를 기록했다.

인천에는 지난 4일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이날 오전 4시 해제됐다.

인천에서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3명이다.

지난달 28일 강화군 길상면에서 80대 남성이, 이튿날 서구 원당동에서 9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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