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로제, VMA 8개 부문에 후보 언급...최다 지명은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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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총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블랙핑크(BLACK PINK)의 로제 [뉴스1]
5일(현지시간) VMA 홈페이지에 공개된 명단을 보면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로 주요 부문인 '비디오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와 함께 '베스트 컬래버레이션'과 '베스트 팝', '베스트 디렉션','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더해 솔로 앨범 '로지'(rosie) 수록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가 '베스트 K팝' 후보로 오르며 올해 로제는 모두 8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로제는 6일 자신의 SNS에 "VMA 8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는 사실을 방금 들었다"며 "충격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수 레이디 가가 [AP=연합뉴스]
올해 VMA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부문 후보로 지명된 건 가수 레이디 가가다. 레이디 가가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비디오 오브 더 이어' 등 12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 다음으로 많은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가수는 로제와 협업한 가수 브루노 마스로, 총 11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올해 VMA의 '베스트 케이팝'상에는 모두 7곡이 후보에 올랐다. 에스파의 '윕플레시(Whiplash)'와 제니의 '라익 제니(like JENNIE)', BTS 지민의 '후(Who)', 블랙핑크 멤버였던 지수의 '어스퀘이크(Earthquake)'와 리사의 '본 어게인(Born Again)', 스트레이 키즈의 '척척 붐(Chk Chk Boom)'과 로제의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다.
로제는 블랙핑크로 활동하며 2020년 '송 오브더 섬머'상을 수상해 첫 K-팝 걸그룹으로 주요 부문 상을 탄 바 있다. 같은 그룹의 리사는 2022년 '베스트 K-팝' 상을 솔로로 수상해 여성 아티스트로 최초의 VMA 수상자가 됐다. 블랙핑크는 같은 해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상도 받았다.
한국 가수 중에서는 그동안 방탄소년단(BTS)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베스트 K-팝'상을 휩쓸어왔다. BTS는 또 '베스트 그룹'상과 '그룹 오브 더 이어'상을 4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가수 세븐틴은 2022년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와 2024년 '베스트 그룹'상을 받았다.
VMA는 미국에서의 인기를 기준으로 매년 20여개 부문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현지시간)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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