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코로나 습격? 입원환자 3주새 2배 증가 "고위험군 마스크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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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코로나19 감염 환자 증가 등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 권고 안내 배너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급증세를 보이며,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방역 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8일, 올해 31주 차(7월 27일~8월 2일)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가 220명으로, 3주 전 103명에서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이 표본 감시 중인 전국 221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치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주간 입원환자 수는 최근 5주 연속 증가해 ▲63명 ▲101명 ▲103명 ▲123명 ▲139명 ▲220명으로 집계됐다. 상급종합병원 42곳의 입원환자 수도 4주 연속 증가해 현재 23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의원급 외래 호흡기 환자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22.5%로 4주 연속 증가했으며, 하수 내 바이러스 농도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질병청은 이 같은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고령층이나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밀집한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종사자나 방문자 역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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