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로카 구단 최고 이적료' 이현주, 포르투갈 데뷔전서 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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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아로카 이현주. [사진 아로카 SNS]

FC아로카 이현주(22)가 포르투갈 프로축구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현주는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아로카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8분 이현주는 헛다리 드리블 후 왼발 측면을 돌파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쇄도한 트레사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42분까지 뛰고 교체된 이현주는 패스성공률 88%(34회 중 30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통계 매체 풋몹은 이현주에게 팀 내 2번째 높은 평점 8.1점을 매겼다.

2003년생 이현주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이다. 2022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돼 뮌헨 2군에서 활약했고 그해 뮌헨으로 완전 영입됐다. 이후 독일 베헨 비스바덴, 하노버로 임대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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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아로카 이현주. [사진 아로카 SNS]

올여름 분데스리가 2부 다수팀과 벨기에 1부팀 등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고심 끝에 유럽 빅리그 관문으로 꼽히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행을 결정했다. 지난달 원소속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아로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50만 유로(25억원)에 이적했다. 아로카가 이현주를 강력하게 원했다. 이현주는 첫 경기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현주(키 1m72㎝)는 민첩하고 저돌적이며 폭발적인 스타일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 11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A대표팀에도 첫 발탁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쿠웨이트와 5차전에 교체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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