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美 식당 비매너 논란' 이시영, 결국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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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시영이 미국의 한 식당에서 찍은 영상을 올린 후 ‘비매너’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주의하겠다”며 사과했다.

이시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드에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할 때 잘못된 건 없는지 항상 확인하는데도 실수를 하는 것 같다”며 “지난 영상 때문에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욱더 주의하겠다”며 “모두 남은 주말 마무리 잘하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이시영은 인스타그램에 미국의 한 식당에서 지인과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시영의 아들은 돌아다니면서 밥을 먹고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췄다. 이시영 아들은 식당에 설치된 파라솔을 잡고 도는가 하면 다른 테이블을 기웃댔다.

이시영은 아들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고 지인과 대화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또 다른 테이블에 앉은 여성 손님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아들 행동은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가 된다” “매너 없는 행동이다” “다른 손님 얼굴을 모자이크 없이 노출한 건 잘못됐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올해 초 이혼했다. 이후 이시영은 지난달 전 남편과 이혼 전 시험관 시술로 냉동 보관하던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는데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자신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으나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왔다”며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늘 아이를 바라왔고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돼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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