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네이마르 한번 더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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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한국과 브라질이 오는 10월 서울에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를 전망이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이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한국과, 이어 14일 도쿄에서 일본과 축구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 측과 논의 중”이라고만 밝혔다. 축구계에 따르면, 양측은 초청비 등의 조건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이다.
한국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그해 6월 서울에서 브라질과 친선전을 치러 1-5로 대패했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도 브라질에 1-4로 졌다.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최소 6위를 확보해 23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1승7패로 열세다.
평가전이 성사될 경우 1992년생 동갑내기인 한국 손흥민(LAFC)과 브라질 네이마르(산투스)의 재대결도 관심사다. 브라질의 A매치 최다골(79골) 주인공인 네이마르는 2022년 평가전 당시 2골을 넣었다. 경기 후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CRACK’(홀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선수)이라고 썼다. 네이마르는 현재 브라질로 돌아가 친정팀인 산투스에서 뛴다.
한국은 다음 달 7일 미국 뉴저지에서 미국과, 10일에는 내슈빌에서 멕시코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0월14일 국내에서 파라과이와 대결한다. 아르헨티나가 현재 일본과 도쿄 평가전(11월18일)을 조율 중인데, 성사될 경우 전후로 이웃인 한국과도 평가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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