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 7월 취업자수 증가폭 17만1000명…두달 연속 10만명대

본문

17550407572509.jpg

서울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모습. 뉴스1

7월 취업자 수가 17만명가량 늘면서 2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갔다.

제조업·건설업 고용부진과 청년일자리 부족은 계속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02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3월 19만3000명을 기록한 후에는 4월(19만4000명), 5월(24만5000명), 6월(18만3000명) 모두 20만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지난 2월(13만6000명) 이후로는 최저치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7만8000명 줄었다.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째 감소다. 건설업 취업자 또한 9만2000명 줄어서 1년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두 업종 모두 전월보다는 감소 폭이 축소됐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6만3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9만1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 계층별로는 60세 이상과 30대에서 취업자가 각각 34만2000명, 9만3000명 늘었다. 20대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고용률은 63.4%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다만 15∼29세의 청년층 고용률은 0.7%p 하락하면서 45.8%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72만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1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4%였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4,091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