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도 '1시간 100㎜' 물폭탄…도로∙건물까지 다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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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역 인근 대장동이 폭우로 침수된 모습. 사진 독자제공
13일 오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최대 127㎜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고양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전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오전 11시 50분 현재,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는 1시간 동안 100.5㎜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현재 호우 경보는 경기 부천·김포·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남양주, 서울 동북권·서남권·서북권, 인천 인천·강화·옹진 지역에 내려져 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곡역 인근 대장동이 폭우로 침수된 모습. 사진 독자제공
1시간 동안 30mm 이상 비가 내린 집중호우 지역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풍곡리 98㎜, 서울 은평구 진관동 84㎜, 경기 고양시덕양구 동산동 84㎜, 서울 강서구 화곡동 84㎜, 인천 서구 경서동 72㎜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침수 피해를 입거나, 주변 하천이 넘칠 수 있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필요 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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