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어스메디컬, AI MRI 솔루션 ‘스위프트엠알’ 전세계 1000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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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어스메디컬이 AI 기반 MRI 가속화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의 전 세계 설치 기관 수가 1,000곳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8월 기준으로 출시 이후 매년 평균 2배의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다.

스위프트엠알은 MRI 촬영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영상 화질을 개선하는 독자적 딥러닝 기술로, 전 세계 의료진에게 임상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존 MRI 장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24시간 고객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북미 시장에서는 미국 내 300곳 이상에 설치됐다. Northwestern Medicine, Georgetown University Hospital, Jefferson Health, University of Wisconsin, Trinity Health 등 대형 종합병원과 RIA Radiology, Rayus Radiology, US Radiology Specialists 등 주요 영상의학과 그룹이 활용 중이다.

남미에서는 브라질에서만 최근 6개월간 150개 이상의 영상의학센터가 도입했다. 2024년 브라질 현지 파트너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이후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페루 등 주요 국가로 확장하며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에어스메디컬은 AI 의료영상 플랫폼 인셉토(Incepto)와 이탈리아 MRI 장비 제조사 에사오테(Esaote)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시장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혜성 대표는 “효율적인 MRI 수요 증가에 맞춰 전 세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스위프트엠알을 공급하고 있다”며 “파트너들과 함께 MRI 장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영상의학 분야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스위프트엠알이 그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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