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젊을 때 대통령 꿈꿨다"…'전대 깽판&#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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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국민의힘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풍의 눈’으로 떠오른 건 전직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씨죠. 그의 행보에 대한 국민의힘 내부의 생각은 어떨까요? 오늘 뉴스 페어링에선 정치부 허진 기자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짚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에서 확인하세요.

※오디오 미리듣기 : 재생버튼(▶)을 눌러주세요.

방송 풀버전은 다음 링크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 “저 XX 뺨 한 대 치고 싶네”…전한길 ‘전대 출입금지’ 비하인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830

8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자 첫 합동연설회.

행사장은 대형 스크린에서 나온 붉은 조명과 카메라 플래시가 어지럽게 교차하며 후보자들을 비췄다. 객석을 가득 메운 당원들은 각 후보자의 이름을 연호했고, 플래카드는 이곳저곳에서 세차게 나부꼈다. 전체 당원 선거인단(약 75만명)의 21.3%에 달하는, 약 16만명의 책임 당원이 밀집한 대구·경북(TK) 다웠다. 지지자들 사이 신경전은 치열했지만, ‘보수 재건’이라는 중임을 맡을 차기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이 행사장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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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전한길씨가 ‘배신자'란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배신자! 배신자! 배신자!”

이런 열망의 분위기는 한 남자의 등장과 함께 바뀌었다.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였다. 언론인석에 앉아 ‘찬탄파(탄핵 찬성)’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의 연설을 듣던 그는 당원석으로 급히 이동했다. 그와 뜻을 함께하는 ‘자유우파 유튜브 연합’ 회원들도 따라 움직였고, 전씨의 구호에 이들이 동조하며 점차 ‘배신자’ 구호가 커졌다.

전씨는 이날 마치 전당대회의 주인공처럼 행동했다. 조경태 당대표 후보의 연설에선 아예 의자 위에 올라가 한 손을 들고 항의했다. 이윽고 한 후보의 캠프 참모 입에서 뜻밖의 말이 튀어나왔다.

“어휴, 저 XX 정말 뺨이라도 한 대 치고 싶네.”

현장에 나가있던 본지 취재기자에 따르면, 이 말을 내뱉은 사람은 ‘찬탄파’가 아닌 ‘반탄파(탄핵 반대)’ 인사였다. 전당대회를 압도하고 있는 전씨를 둘러싸고,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폭주’하는 전씨를 바라보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속내는 무엇일까? 뉴스페어링 팟캐스트에 출연한 정치부 허진 기자는 “국민의힘 관계자들 사이에선, 전씨가 지금 민주당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인 ‘이 사람’을 롤 모델로 삼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젊은 시절 ‘대통령’을 꿈꾸기도 했다는 전씨가, 이런 행동을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봤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첫 특별사면을 두고 정치권의 엇갈린 반응도 들어봤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 윤미향 전 의원 등 정치인, 고위공직자 27명이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 허 기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반면교사 삼은 것 같다”고 분석했는데, 어떤 맥락일까?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송언석 원내대표가 바보같이 당했다”라는 평을 내놓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이어진다.

(계속)  
기사 전문에선 다음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국 사면 억지로? 이재명의 속마음은
-‘반탄파’ 입에서 “저 XX” 나온 이유
-김건희까지 구속, 다음은 국힘 의원?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반등 기회는
☞“저 XX 뺨 한 대 치고 싶네”…전한길 ‘전대 출입금지’ 비하인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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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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