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내란특검, ‘2차 계엄 모의 의혹’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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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환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5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대통령실사진기자단=중앙일보 김현동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및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인성환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14일 오전 인 전 차장을 불러 지난해 12월 4일 열린 이른바 ‘결심실 회의’ 참석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직후인 12월 4일 오전 1시 15분쯤, 합동참모본부 지하 결심지원실에서 약 30분간 회의를 진행했다. 특검팀은 이 회의에서 ‘2차 비상계엄’ 모의 가능성이 있었는지 주목하고 있다.

당시 회의에는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인성환 전 차장, 최병옥 전 국방비서관이 참석했으며, 뒤이어 신원식 전 실장과 정진석 전 비서실장 등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10일 신 전 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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