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특검, 김건희 조사 종료…"대부분 진술거부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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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뉴스1

구속된 뒤 처음으로 특검 조사를 받은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혐의 대부분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갖고 “오후 2시 10분에 조사를 마쳤다”며 “대부분의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고, 특검은 18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 측은 조서를 열람 중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53분 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지난 12일 구속된 뒤 이뤄지는 첫 소환 조사다.

특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56분부터 11시 57분까지 2시간 동안 오전 조사가 이뤄졌고, 오후 1시 32분 조사를 재개해 약 40분 만인 오후 2시 10분에 조사가 종료됐다. 쉬는 시간을 제외한 총 조사 시간은 2시간 40분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김건희씨는 오전 9시 53분에 도착해 9시 56분 조사가 시작됐다. 오늘은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등 의혹 부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했다. 김 여사가 탄 호송차는 오전 9시 52분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는데, 곧장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출석하는 모습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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