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 "北체제 존중"…정청래 "北, 李대통령 성의에 화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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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아주 시의적절한 선언"이라며 "이 대통령의 성의에 북이 화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북 간) 끊어진 대화의 끈을 복원하는 일이 급선무다. 흉중의 적대감을 내려놓고 대화를 위해 노력하자"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 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같은 날 '빛의 혁명으로 다시 찾은 민주주의 광복절'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게시물에선 "저는 내란세력의 완벽한 척결이 광복에 '미완'을 떼는 첫걸음이라 확신한다"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 확신하고 엄숙한 역사적 책무를 다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해방정국 때 좌절됐던 반민특위의 실패한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를 진정으로 척결·종식하는 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의 역사적 사명이자 국민의 명령이다. 이 준엄한 역사적 명령을 지금 민주당이 수행한다. 신성한 광복절 날에 다시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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