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산악자전거 월드시리즈 내년 강원 평창에 온다… 아시아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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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OP UCI 산악자전거 월드시리즈. 사진 글로벌코리아
2026 국제사이클연맹(UCI) 산악자전거 월드시리즈가 내년부터 3년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글로벌코리아는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WHOOP UCI 산악자전거 시리즈' 개최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대회는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과 모나용평 일원에서 열린다. 총 상금은 3억원이다. 가파른 산길을 내려오는 다운힐(2.4㎞), 올림픽 정식 종목인 크로스컨트리올림픽(3.5㎞), 짧은 코스를 반복해 달리는 크로스컨트리쇼트트랙(1.09㎞) 세 종목이 펼쳐진다. 아시아에서는 아직 이 대회를 연 적이 없다.
대회에는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크로스컨트리올림픽에서는 남자 세계랭킹 1위 크리스토퍼 블레빈스, 여자 세계랭킹 1위 새미 맥스웰이 출전한다. 다운힐에서는 남녀 세계랭킹 1위 잭슨 골드스톤과 발렌티나 휠이 출전할 예정이다.
UCI 산악자전거 월드시리즈는 1996년 출범한 유서 깊은 대회다. 올해 대회는 브라질,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내년 대회 구체적 일정은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글로벌코리아 백운광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3년 연속 개최를 통해 국내 산악자전거 문화가 성장하고, 지역 경제와 스포츠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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