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이자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를 접견하고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번 방한은 재단의 저소득 국가 백신 보급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 제약업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이 대통령과의 회동에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이용해 각종 청탁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서울 종로구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어젯밤 전씨가 변호인을 통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며 “유치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