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숭실대·경희대·이대 등 6개 대학 대학기초연구소 예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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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내부. 서울대는 2023년 수리·통계과학분야로 G-LAMP에 선정됐다. 뉴스1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1일 ‘대학기초연구소(G-LAMP) 사업’의 2025년도 신규 지원 대학으로 6곳을 예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운영하고, 신진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대학은 최장 5년간 매년 5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는다. 지원 3년 차에 사업 추진 상황, 성과 달성 수준 등에 대한 단계 평가를 거쳐 추가 2년 지원 여부와 지원 예산액 규모 등을 결정한다.

2025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 예비 선정 결과. 사진 교육부
올해 지원 대학으로 예비 선정된 곳은 수도권에서 숭실대(수리·통계·인공지능)·경희대(천체·입자·우주과학)·이화여대(수리·통계·인공지능) 등 3곳, 비수도권에서 동아대(원자과학)·충남대(천체·입자·우주과학)·순천향대(DNA·RNA·분자생물학) 등 3곳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는 대학 내 연구소 관리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지원 예산의 20% 이상을 연구소 관리 체계 확립에 편성·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예비 선정 통보 후 10일간 이의 신청 기간을 거쳐 선정 대상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뒤, 다음 달 선정 대학과 협약 체결, 대학별 협약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이주희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은 현장 중심의 연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연구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며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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