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싸이 흠뻑쇼 자료사진. 연합뉴스

최근 부산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에서 경찰관들이 근무 중에 공연장 안에 들어가 관람하다 적발돼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근무 중 공연을 관람한 경찰관 5명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들 경찰관은 지난 15~16일 흠뻑쇼가 진행된 부산 아시아드보조경기장 주변 교통정리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입장권 없이 공연을 관람하다 공연 관계자에게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근무시간이 아닌 휴게시간 중 일어난 일"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근무복을 가리기 위해 바람막이를 입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