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김건희 측 "건강상 이유로 내일 특검조사 불출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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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첫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측이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특검팀은 22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 오전 10시 소환한 김건희 여사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25일 오전 10시로 재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은 이날 김 여사가 저혈압과 불안장애 등으로 몸이 안 좋은 상태라고 연합뉴스에 설명했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밤 김 여사를 구속하고 14일과 18일에 이어 전날까지 총 3차례 불러 조사했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 20일 소환 조사 통보를 받았을 때도 건강이 나빠 출석이 어렵다며 일정을 하루 연기하고 전날 조사를 받았다. 오전에 남부구치소 내에서 대면 진료를 받고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앞선 3차례 소환 조사에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캐물었다.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대선을 앞두고 58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창원 의창에 공천받도록 힘썼다는 게 의혹 뼈대다.
특검팀은 김 전 의원에 대한 의혹뿐 아니라 박완수 경남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등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개입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비롯해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전반을 조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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