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조현-루비오 회동…정상회담 사흘 앞두고 의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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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연합뉴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먼저 미국을 찾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동했다.
2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토미 피곳 수석부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장관의 회동 사실을 확인했다.
피곳 부대변인은 회동에 대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에서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 축으로 70년 이상 유지돼온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강점을 강조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 "두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을 강화하고 공동 방위비 분담을 확대하며, 미국 제조업 부흥 지원, 무역관계에서 공정성과 상호주의 회복에 초점을 맞춘 미래 지향적 의제를 중심으로 한미동맹을 진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그들은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 장관은 이 대통령의 방미 전 일본 방문 및 한일 정상회담 수행을 건너 뛰고 지난 21일 급박하게 방미 길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양국 정상회담에 돌발변수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위성락 안보실장은 "원래 외교부 장관은 (대통령) 출발보다 먼저 방미할 계획이었다"며 "마지막으로 (양측 협상 내용을) 점검하고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며 매우 급하게 만들어진 일정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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