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킴, 제2생산공장 ‘화이트캠퍼스 천선’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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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생산공장 화이트 캠퍼스 천선 전경 (사진 제공=주식회사 킴)

정밀 구동기술 전문기업 ㈜킴(대표이사 김홍민)은 지난 7월 12일 경남 창원 천선 산업단지에서 제2생산공장 화이트캠퍼스 천선 준공식을 열었다. 소형 정밀 구동부품의 대량 생산 기반을 갖추며 국내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킴은 1990년 설립 이후 방산·항공·로봇·의료기기 분야에 고정밀 기어와 기어박스를 공급해 온 국내 정밀 부품 기업이다. 창업주 故 김기수 회장의 기술 중시 철학을 바탕으로 초정밀·고속 기어 연구개발과 제작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최근 각광받는 마이크로/미니어처 볼스크류, 롤러스크류 등 핵심 구동 부품을 10여년 전 이미 자체 개발하고 방산 프로젝트에 적용한 바 있다. 또한, 설계부터 제조, 시험·평가, 검증까지 일괄 제공하는 토털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춰 고정밀 구동 부품 신뢰성이 높다는 업계 평가다.

화이트캠퍼스 천선은 표준 제품의 대량 공급을 위한 양산 거점이다. 소형 볼스크류 연 20만대, 롤러스크류 연 1만대 수준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설비다. 설계부터 제조, 시험·평가, 검증까지 일괄 제공하는 토털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리니어 솔루션 양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거점 전략도 분명하다. 본사 블루 파크는 방산·항공 특화 제품과 고사양 구동장치 개발을 지속하고, 화이트 캠퍼스는 표준화·대량화를 통해 품질 체계와 납기 대응력을 높인다. 다양한 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홍민 대표이사는 준공식에서 “화이트 캠퍼스 준공은 킴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국내 초정밀 구동 부품의 양산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산업을 대비하는 전진 기지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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