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SSG, 3년 연속 시즌 100만 관중 돌파…130만 관중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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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순풍을 이어갔다. 뉴스1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신바람 흥행을 이어갔다.

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통해 올 시즌 누적 관중 100만 명 고지에 올랐다. 경기 전까지 99만1765명이던 관중수는 사전 예매분을 통해 100만 명을 넘어섰다.

SSG는 지난 2023년 106만8211명의 야구팬이 경기장을 찾아 100만 고지에 처음 등정했다.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지난 2018년(103만7211명) 이후 3년 만이자 간판을 SSG로 바꿔단 이후 처음 의미 있는 발자취를 새겼다. 이후 지난해 114만3773명을 기록했고, 올해도 100만 명을 넘어서며 순항을 이어갔다.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선 건 인천 연고 구단 역사상 올해가 처음이다.

올 시즌의 경우 최소 경기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SSG는 지난 2023년 홈 69차전에 100만 명을 찍었다. 지난해엔 홈 64차전에 달성했다. 올해는 여기서 6경기를 더 앞당긴 홈 58차전에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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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진 SSG 랜더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399명으로, 현재 추세가 정규시즌 종료 시점까지 이어질 경우 SSG는 지난해 작성한 역대 최다 관중 기록(114만3773명)을 뛰어넘어 새 기록을 작성할 전망이다. 26일부터 31일까지 홈 6연전을 치르고, 다음 달에도 10경기를 홈에서 더 치르는 만큼 산술적으로 최대 130만 명까지 기대할 수 있다.

SSG는 올해 성적과 흥행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는 평가다. 견고한 마운드를 앞세워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고, 다양한 팬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으로 경기 외적 즐거움도 배가시켰다. 올 시즌에도 ▲청바지 데이 ▲캐릭터 시리즈 ▲랜디와 친구들 데이 ▲정기 사인회 ▲홈팀 훈련 참관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국내·외 인기 패션 브랜드 및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굿즈들도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기장 곳곳에 ▲어메이징 챔피언스 존 ▲최정 포토존 ▲랜더스 그라운드 등 ‘구도 인천(球都仁川)’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한 것 또한 호평 받고 있다.

SSG 관계자는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선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팬 경험을 제공해 인천SSG랜더스필드만의 새로운 관중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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