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경찰, 이춘석 차명 주식거래 의혹 관련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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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 관계자들이 11일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받는 이춘석 의원의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이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7일 경찰은 "이춘석 의원 차명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해 현재 국회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라며 "전담수사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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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주식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그는 전날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주식 거래 앱을 사용하는 사진이 찍혔는데, 계좌 명의가 보좌관의 이름 ‘차○○’(붉은 색 원 안)여서 논란이 커졌다. 이 의원은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부인했지만 이날 밤 법사위원장에서 사퇴하고 민주당을 탈당했다. 연합뉴스, 더팩트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보좌관인 차씨 명의로 네이버와 LG CNS 등 인공지능 관련주를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현재 이 의원과 차씨를 금융실명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난 11일 수사팀은 이 의원의 국회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그 전에는 이 의원의 자택과 전북 익산갑 지역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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