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사진) 인천 계양구청 양궁팀 감독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박 감독은 이날 오전 9시쯤 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회장기 대회 참가차 팀과 함께 머물던 충북 청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감독은 1980~90년대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 스타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처음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대표팀 코치로 개인전 금메달, 2024년 파리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남녀 금메달 5개를 따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