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김정은∙시진핑∙푸틴, 처음 한자리 모인다…"9∙3 中열병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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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부터 17일 새벽 3시 30분까지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펼쳐진 9·3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 2차 연습을 위해 최신형 각종 무인 드론이 위장포에 쌓인 채 천안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신경진 특파원
28일 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훙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80주년) 기념 활동' 준비 상황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26명의 외국 국가 원수 및 정부 수뇌가 기념 활동에 참석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한 참석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베트남과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파키스탄, 네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벨라루스, 이란 등의 정상이 참석한다. 한국의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각국 고위급도 참석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중국이 공개한 참석자 명단대로 열병식이 진행될 경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날 북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공식화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따라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 승리 80돌 기념행사(중국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 열병식)에 참석하시기 위하여 곧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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