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김건희, 구속 후 다섯번째 특검 조사서도 진술거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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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뉴스1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다섯번째 대면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8일 오전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김건희씨 오전 조사는 10시 14분 시작해 11시 1분까지, 휴식 시간 후 11시 11분부터 11시 49분까지 이뤄졌다”며 “점심시간 이후 오후 1시 23분 조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오 특검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관한 이 날 피의자 신문에서 김 여사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29일 구속기소 할 방침이다. 이날이 기소 전 마지막 조사인 셈이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관련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다.

김 여사는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목걸이 등과 함께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2022년 대선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58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댄 혐의도 있다.

김 여사는 앞선 4차례(14일, 18일, 21일, 25일) 특검 소환 조사에서도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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