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 손인혁 연세대 교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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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 손인혁(58·사법연수원 28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사무처장은 헌법재판소 내부 인사·예산 등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장관급 자리다.

손인혁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연합뉴스
28일 헌재에 따르면 김상환 헌재소장은 헌법재판관 회의를 거쳐 오는 29일 퇴임식을 하는 김정원(60·19기)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손 교수를 내정했다. 공식적으로 다음 달 1일 김 처장이 퇴직한 뒤 손 교수의 임명이 이뤄진다.
손 교수는 창원 경상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헌재 헌법연구관보로 임용돼 헌법연구관, 헌재소장 비서실장, 헌법재판연구원 제도연구팀장 등을 지냈다. 이후 퇴직해 2016년부터는 연세대에서 강의를 해왔다.
그간 사무처장에는 법원·검찰 등 외부 기관의 고위직 출신이 임명됐으나, 지난해 김정원 사무처장이 처음으로 헌법연구관 출신으로 임명됐다. 손 교수는 김 사무처장에 이어 두 번째로 헌법연구관 출신 사무처장이 된다.
헌재 사무처장은 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정무직으로 별도의 임기는 없다. 다만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헌법연구관의 60세 정년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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